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1 | 운영자 | 2025-08-09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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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...
남에게 듣기 싫은 거북한 말을 나는 가볍게 툭 내뱉는 말로 바닷가 모래 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바위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. 말을 잘못하면 세치도 안 되는 혀가 상대에겐 평생 지울 수 없는 무서운 핵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남에게 충고의 말을 할 때도 체로 거른 듯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해야 한다. 인류의 역사에 언어가 생긴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사람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. 우리가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 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 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. 내가 한 번 한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습니다 나에게 이로운 말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상대가 내 가슴에 비수를 꽂은 서운한 말은 저승에 갈 때도 가슴에 싸가지고 가게 됩니다.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도 곱다는 속담처럼 내가 한 말은 곧 나의 인격이고 품위입니다. 얼굴이 안 보이는 인터넷 문화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이 지켜야 할 최고의 에티켓이 고운 말입니다. 우리의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는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에 싹이 나면 행복이란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꽃이 피게 될겁니다. 우리의 혀를 잘 단속하여 인터넷 비좁은 작은 공간에서 만나면 언제나 웃을 수 있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우리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갑시다. ............ 인생? 60살이 되면 배운 놈이나 못배운 놈이나 똑같고 70살이 되면 마누라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똑같고 80살이 되면 돈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똑같고 90살이 되면 산에 있는 놈이나 집에 있는 놈이나 똑같고 100살이 되면 살아있는 놈보다 죽은 놈이 더 낫다. 치아 성할 때 맛난것 많이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 배풀 수 있을 때 남에게 베풀며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자 이것이 인생 후반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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